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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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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포스팅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2023) / 애니메이션, 일본 2023.01.04. 개봉 124분 12세 관람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를 자주 보는건 아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이 관람료를 올리고 난 후 부터 더 안보게 되면서 영화관은 나와 거리가 먼 곳이구나 하던 중에 이건 무조건 봐야 해 하는 영화가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습니다. 아마 30-40 나이 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관으로 달려가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참고로 슬램덩크의 앞의 내용을 몰라도 보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충분히 농구 만화로서, 성장 만화로서 볼만하거든요. 물론 기왕이면 강백호, 송태섭, 서태웅 정도는 알고 가는게 좋긴 하겠지만요😁 솔직히 잘 모르면 강백호의 왼손은 거들뿐이라던가 서태웅과 강백호의 하이파이브가 왜 전율이 솟는지 모를 수 있는게 좀 아쉽겠네요.. 확실한건 모두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팬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분명해요.

줄거리

슬램덩크의 이야기 중 마지막 경기인 북산과 산왕공고의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거기에 송태섭의 과거의 가정사를 곁들이고 정우성의 이야기를 살짝 뿌리고 거기에 일뽕 한사발 집어 넣은 이야기죠.

이 작품에서는 송태섭이 주인공

송태섭이 어릴적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그렇게 남은 송태섭과 그의 형 송준섭이 서로 의지하며 어머니와 여동생 이렇게 다시 마음을 잡아가며 살아갑니다. 송준섭은 농구선수로 촉망받는 선수였고 송태섭은 그런 형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동시에 롤모델로 삼고 있었죠. 어쩌면 송태섭의 전부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전부였던 형이 낚싯배를 타고 잘 못 되어 송태섭은 형마저 허망하게 잃게 됩니다. 게다가 농구실력에 대해서 죽은 형과의 비교.. 형만한 아우가 없다며 말이죠.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한 송태섭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송태섭은 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자라났고 일찌감치 찾아온 사춘기와 더불어 비뚫어지고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지만 형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으로 다시 일어서는 송태섭의 이야기를 경기 중간중간에 집어 넣은 산왕공고 전 입니다. 게다가 산왕공고의 에이스 정우성이 사찰에서 미국에 가기 전에 더 자신이 경험할 것이 있다면 경험하게 해달라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패배의 경험이라는 것까지.. 만화책에서는 없던 적절한 추가된 이야기들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마지막에 산왕 에이스 정우성은 미국진출에 성공하여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나오는데 상대방 팀에 송태섭이...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원작에서는 없던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잘 하는건 알겠는데 태섭아 너는 솔직히..)

이렇게 멋지게 끝내줘서 고마운 애니메이션

우리가 알고 있는 슬램덩크의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이 명경기가 언제쯤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가 했는데 26년만에 드디어 완결을 내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슬램덩크 팬으로서는 속이 후련하면서도 즐거운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영화 시작부터 북산의 캐릭터들이 한명씩 그려지면서 나오는 연출도 멋지고 전체적으로 감동인데요. 실제 농구 경기장에 내가 들어가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또 애니메이션이 아닌 정말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라는 느낌, 그리고 만화책에서 봤던 이 경기가 정말 이렇게 경기를 했었겠구나 하는 것까지 모두를 정말 재미있게 느꼈던 작품이었어요. 더빙판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더빙판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한컷트라도 자막에 뺏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빙을 선택했고 저는 역시 잘 선택했어! 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다회차 보실분들이라면 더빙, 자막 이렇게 한번씩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만화책에 나오는 명장면들이 좀 많이 삭제가 되었어요. 농구 경기와 그리고 송태섭의 과거에 많이 집중이 되어 있어서 그 외 것들은 많이 제외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서태웅 강백호의 하이파이브 장면은 있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있다면 경기 중 계속 플래시백으로 송태섭의 과거이야기와 농구경기로 왔다갔다 하는데 경기의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아쉬울 수 있지만 역시 호불호의 차이일것 같구요. 2시간이 정말 훌쩍 간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은 잠깐이고 즐거움과 행복감은 오래갔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였습니다. 아참! 영화 마지막에 쿠키영상 있습니다!

한줄평

송태섭은 이제 알겠고.. 강백호의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서태웅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모바일 라이브 배경화면

갑자기 필받아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저도 잘 사용하고는 있는데 혹시 슬램덩크의 여운이 남아 있는 분이시라면 이런것도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고영상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편집하고 조금 속도를 빠르게 해서 만들었습니다! 슬램덩크 좋아하신다면 한번 적용해보세요! 저는 보면 볼수록 괜찮은것 같은데 헤헤😁

SLAMDUNK_Wallpaper_Fast.mp4
17.9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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