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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기한생각/디자인생각

웹디자이너에 대한 편견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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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를 뽑을 사장님이나 지인을 두신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편견과 오해를 없애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웹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웹디자이너는 PC를 가지고 홈페이지, 웹광고, 앱 UI/UX 등 이미지를 제작하는 일을 한다. 심플하게 딱 이렇게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런데 여기서 필자가 포토샵이라던가 일러스트레이터라던가 뭐 더 나아가서 제플린/스케치 같은 것이 아닌 왜 굳이 PC라고 했는가…

여기에서 다소 편견이 있는 것 같다. PC를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 그러니까 컴퓨터를 잘 다룰 것이다 라는 착각. 여기서 부터 문제점이 발생한다.

컴퓨터 좀 고쳐봐!

회사든 회사가 아니든 컴퓨터로 일을 하니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고쳐달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게 뭐랄까 너 병원에서 일한다면서? 수술도 가능하지? 이런느낌이랄까.. 물론 간단한 것 들의 사소한 문제들은 고칠수도 또 어떤 사람은 전문가 적으로 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예외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모르거나 못고칠수도 있는데도 그걸 이해 못하고 귀찮아서 안한다느니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컴퓨터에 있는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거지 컴퓨터라는 기계를 고치고 조립하고 하는건 다른 영역이다. 제발 그런 오해는 마시길.

그림(캐릭터/배경) 좀 그려봐!

디자이너에서 오는 편견이랄까? 디자이너는 그림을 잘 그릴 것이라는 생각과 멋진 일러스트까지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다. 물론 간단한 아이콘과 라인을 딴 캐릭터는 할 수 있다. (그 마저도 실력이 좋아야 가능한 부분이 있다.)

이 작업은 사실 웹디자이너가 아니고 일러스트레이터, 삽화가, 원화가 등 직업이 따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들은 웹디자인(홈페이지를 만든다거나 앱을 만든다거나)을 하지 않는다. 엄연히 다른 직군이며 웹디자이너 한테 캐릭터, 그림 못 그린다고 하지 말기를..

나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줘!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니 부탁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누군가에게 부탁 할때는 너무 쉽게 요청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홈페이지를 만드는게 생각보다 간단한게 아니다. 머릿속에 대충 그려보면 쉽지만 직접 해보면 어렵다는 뜻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더 홈페이지를 만드는게 어렵다고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내용과 컨셉 효과 이미지 등 고민할게 많기 때문이다. (개발 내용까지 들어가면 개발자도 필요하다) 그리고 대충대충 만들어서 끝내자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더 예쁘고 멋지게 표현할지 고민할수록 시간도 오래걸리고 어렵기 때문이다.

비용도 밥 한끼로 때우는 식은 일단 접어두시길 바라고… 쉽게 만들던데? 하면 그 사람에게 요청하시거나 누구나 직접 그리고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Wix나 네이버 모두(MoDoo)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시길.. 물론 이것도 공부는 좀 하셔야 되겠지만..

우리 회사는 위 모든 것이 가능 디자이너가 있는데?
그런 분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연봉을 쏟으시더라도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분들은 당연한게 아니라 "레어"하기 때문에 반드시 잡으셔야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디자인 생각 카테고리에 글을 남겨 보네요… 원래 정말 예전에 글을 작성해 둔건데 이것저것 내용 추가하고 생각하느라 참 오래도 걸렸네요 :) 글이 좀 딱딱하게 써졌지만 오해나 편견을 좀 없애고자 좀 적어봤구요! 제가 겪어본 오해들도 있어서 이야기들을 좀 적어봤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서운한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마음 푸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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