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패밀리 (The Addams Family, 2019) / 애니메이션, 코미디 2019.11.07. 개봉 87분 미국 전체 관람가
아담스 패밀리
평일 시간이 우연치 않게 되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담스 패밀리. 평일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네요. 먼저 3D 애니메이션 이고 미국식 개그와 기괴함이 있는 애니메이션이죠. 이미 시리즈 물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보는데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모티시아), 클로이 모레츠(웬즈데이) 처럼 배우가 더빙을 맡았지만 우리나라의 배우 더빙하고 비하면 매우 완벽했고 그녀들의 목소리만으로도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아담스 가문의 고메즈와 모티시아의 결혼식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기괴하고 어둠의 포스를 뿜어내는 아담스 가문의 사람들을 두려워 하던 사람들은 모두 뭉쳐서 그들을 쫓아내게 되고… 고메즈와 모티시아는 사람들과 단절하며 살곳을 우연히 찾게 되고 그곳에서 딸 웬즈데이 그리고 아들 퍽슬리를 낳아 그들의 방식으로 살며 평화(?)롭게 지내는데..
어느덧 그곳에서 지낸지 13년이 지나고… 아담스 가족이 살고 있는 곳 아래에는 마을이 있었고 그곳은 커다란 타운을 짓고 사람들에게 그 집을 팔려고 하는 마고라는 방송인(디자이너)이 있었죠. 그걸 방송으로 사람들에게 파는 거죠. 쉽게 말하면 뉴타운을 건설하고 그걸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살기 좋으니 이곳 집을 사세요 라는 부동산 방송 같은걸 하는 거죠.
이제 집을 팔 마지막 방송분만 남기고 있는 상황 그런데 산 정상에 전망을 망치는 어둡고 음침한 아담스 패밀리의 집을 발견하고 수리를 하여 기존 뉴타운과 같이 비슷하게 무료로 고쳐 준다고 하였지만 확고한 그들의 분위기의 집에 더이상 손대길 원치 않았던 아담스 패밀리는 그들을 내보내게 됩니다.
마고는 아담스 패밀리의 집때문에 자신의 뉴타운이 팔리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 인생마저 망가질 위기에 처하자 거짓 SNS로 아담스 패밀리의 안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선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미국식 코미디가 맞는다면…
일단 이영화는 코미디, 가족영화인 동시에 전체 관람가 이지만 유치원생들이 보기에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기에도 약간(?) 애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미국식 좀 쎈 코미디들이 조금씩 들어가있고 이게 체질에 좀 맞으면 볼만하고 아니면 평범한 그런 웃음정도의 영화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히 열일하는 영화입니다.
킬링 타임치고는 이 영화가 던지고 있는 주제는 꽤 사회적인 이슈들을 던지는데 첫번째는 인종차별, SNS선동, 개성보다는 전통, 사춘기 소녀(?) 등을 던지고 있죠. 아담스 패밀리가 워낙 극단적이라 실제로 그런 가족이 있다면 함께 살기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
캐릭터, OST를 남기다.
아담스 패밀리에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 캐릭터라면 모티시아 그리고 웬즈데이가 매력적이더라구요. 일단 이 두 캐릭터가 나오면 집중하게 됩니다. 그녀들의 어떤 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 그리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Haunted Heart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아담스 패밀리가 어떤 분위기의 가족인지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
한줄평
모티시아, 웬즈데이 그녀들 때문이라도 한번 더 보고 싶다. Do Your Wo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