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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기한생각/디자인생각

표절 그리고 벤치마킹

꽁기한 꽁기웹디 2018.07.16 11:26

우리는 어떤사이야?

우선 이 주제는 모든 글이 그렇듯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블로깅할 예정이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정답이 없는 이야기이고 그렇기에 이 주제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이 되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주제로 글을 써도 될까 싶긴 했지만 조금 생각해보니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이 블로그는 많은 분들이 오는 곳도 아니고 또 마음 편하게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몇 없는 공간이기에 이렇게라도 남겨보고 싶어서 블로깅을 시작한다(…) 우선 "표절"과 "벤치마킹" 이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의 차이를 알아보자.

표절, [Plagiarism, 剽竊]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
네이버 / 지식백과

그렇다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다른 사람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심지어 몰래 쓰는 것을 말한다. 누가봐도 위법한 범죄라고 볼 수 있다. 쓰고 싶다면 반드시 허락을 받고 사용해야겠다. 그것이 아니면 개인 또는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저작물인지 내용을 살펴보고 사용해야겠다.


가깝고도 먼 사이

벤치마킹, [Benchmarking]
개인,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자신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나 사례를 정하고,
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필요한 전략 또는 교훈을 찾아보려는 행위를 가리킨다.
네이버 / 지식백과

벤치마킹과 표절의 차이를 애매하게 만드는 부분이 바로 참고할만한 대상을 정하는 부분에서 발생한다. 분석을 한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A라는 방식을 했더니 성공했다. 또는 좋아보인다. 라면 아 그러면 A로 하면 되겠네? 라는 아주 1차원적인 생각으로 분석같지 않은 분석으로 일을 실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이 생기게 되면 우린 "벤치마킹" 또는 "참고" 했을 뿐 베끼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이십니까? 템플릿 아닙니다.출처 : Dbcut

표절과 벤치마킹의 사이는 가깝고도 먼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이"
꽁기생각

하늘아래 새 것은 없다?

사실 표절이다. 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다른 업계도 그렇긴 하겠지만 웹쪽에서는 표절이다 라고 말을 할려면 정말 말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여야 한다. 오브젝트며 컬러값(?)이며 전체 레이아웃의 높이며 정말 무엇하나 빠짐없이 가져다 써야 확실하게 표절이야 라고 말을 할 수 있겠다. (웹쪽에 관련되서 표절에 대해 꽤 관대한 필자도 위의 이미지 같은 경우는 필자는 표절이라고 밖에 보이진 않는다. 매우 심했다.)

그러나 컬러만 가지고도 뭐라 할 수 없는게 예를들면 #FF5733 이런색이 있다고 하자. 이 색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두의 것이다. 내 것으로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느 색 하나를 나만의 색으로 소유할 수 있겠는가. 물론 수 많은 색 중에 꼭 그 색을 썼어야 하나 하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말이다.(하지만 같은 업종이라면 뭔가 분해…)


이런 상황은 오지 않기를…

정말 모든걸 그대로 가져다 썼다면 모를까 어느정도 차용한 정도로도 딱히 표절이라 말을 하기 어려운 점은 그 레이아웃 그 높이, 너비가 세상에 나만 생각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조차도 운이 좋아 내가 먼저 사용했을 뿐이다. 메뉴바가 하얀색에 250px 높이라면 이 건 세계에서 제일 처음 쓴사람만 써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얀색이 아니고 다른색이라면? 그것도 마찬가지다. 써도 상관없다.

제목과 같이 내가 생각했던 디자인은 완전 새롭기보다 디자이너들은 모두 어디선가 보았고(웹이든 일상생활 속에서든) 그것이 머릿속에 있다가 적재적소에 맞게 꺼내어 조합과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쓴다고 생각하는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어쩌면 간접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꽤 관대한 필자도 생각해보면 로또 만큼의 확률로 분명히 정말 같은 디자인이 나올 수도 있겠다. 마치 우리가 모르는 도플갱어가 세상에 어딘가에 있듯이… 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너무 짧은시간에 짠짠 하고 같은 모습이 나온다는 것. 그럴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감나무 밑에서 갓 고쳐쓰지 말아라.
표절이냐 아니냐는 그 디자인을 만든 디자이너 만이 알고 있다.
모든 건 내 마음속에…

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말 끝이 없는 주제이긴 하나보다. 필자도 지금 글을 쓰면서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예를 들면 클라이언트와의 문제라던가 디자이너는 죄가 없다라던가… 하지만 여기까지로 줄이겠다.

정리하며

표절이 의심가는 사이트를 법적으로 대응하기에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다. 거기에 드는 비용, 시간, 에너지까지 게다가 그게 표절이다 해도 내가 쏟아부은 것 이상을 받지도 못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표절이라는 판결을 받지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화 항의 또는 커뮤니티에 공론화하여 그 회사에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도 물론 그것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물론 항의나 커뮤니티의 공론화로 수정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다.

즉 걸리면 고치면 되고 안걸리면 그만이다. 결국 디자이너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모조품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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