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창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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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국내여행
창작촌에 다녀오다. 아주 더운 토요일 문래동에 볼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외출하였다. 처음부터 창작촌에 갈 생각은 없었지만 볼일이 끝나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찾아보니 창작촌이라는 곳이 있길래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의 창작촌에 대한 평이 좋아서 사실 나름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문래창작촌 이정표와 양철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사람도 너무 없고 주변이 철공소들만 많은데다 어디가 창작촌인지 확실히 알수가 없어서 주변에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저도 여기 오래 살았는데 대체 어디가 왜 창작촌인지 모르겠어요" (…) 뭐 그냥 관심이 없으신 분이신가 싶었다. 그런데 조금 지나가다보니 바로 그 주변이 창작촌이었고 철공소 사이사이 골목에 상점들도 있고 식당, 특히 카페들이 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