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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국내여행

문래동 창작촌

창작촌에 다녀오다.

아주 더운 토요일 문래동에 볼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외출하였다. 처음부터 창작촌에 갈 생각은 없었지만 볼일이 끝나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찾아보니 창작촌이라는 곳이 있길래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의 창작촌에 대한 평이 좋아서 사실 나름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문래창작촌 이정표와 양철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사람도 너무 없고 주변이 철공소들만 많은데다 어디가 창작촌인지 확실히 알수가 없어서 주변에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저도 여기 오래 살았는데 대체 어디가 왜 창작촌인지 모르겠어요" (…) 뭐 그냥 관심이 없으신 분이신가 싶었다. 그런데 조금 지나가다보니 바로 그 주변이 창작촌이었고 철공소 사이사이 골목에 상점들도 있고 식당, 특히 카페들이 좀 있었다.


언제 설치한 지도인지...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길.

창작촌에 기대했던 필자가 생각했던 것은 북촌거리 같은 또는 인사동 같은 그런 느낌이었지만 전혀 다르며 정리가 잘된느낌이라기 보다 시간이 멈추어 버린 공간 같았으며 이 곳은 예술가 또는 철공소에서 일하는 그들의 일터이므로 주말에는 창작가들도 쉬는 날이어서 굉장히 썰렁했다. 게다가 더운 날이라 더 사람이 없었던것 같다.

초상권 그리고 일터 저작권 등 포함해서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푯말들도 많아서 아예 촬영하지 않았다. 물론 쉬는 날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필자가 잠깐 들른 상점 주인도 오래 여기서 일했지만 사실 본인도 왜 이곳이 창작촌 또는 창작거리로 되어서 이슈가 된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아까 만났던 주민의 말에 왠지 신뢰감이 들었다.


너무 덥고 볼게 많이 없어서 주변 카페에 들렀다.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었다. 필자는 그다지 였지만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확실히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거친 모습 등을 원한다면 출사지로는 어쩌면 좋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마저도 이 곳은 일터이므로 사진 찍는 것도 조심히 찍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인이 공방을 운영하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라던가 철공소가 뭐하는 곳인가 또 멈춰버린 이곳의 모습이 궁금하거나 마침 본인이 문래에 있다면 추천해봄직 하다. 그 외 분들에게는 굳이 찾아가겠다고 하기보다 더 좋은 곳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활성화된 모습은 주말보단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찾아가는 길


인포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이곳이 맞나? 싶겠지만 맞다.

문래역에서 7번출구로 나오다보면 창작촌 인포가 나오는데 이 근방이 창작촌이다. 물론 주소 상으로는 창작촌 이라고 써있는 부분만 지정이 되어있지만 주소상만 그런것이지 주변 상황은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