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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Feat.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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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을 가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같이 서울대공원을 방문했다. 어디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고 또 먼 곳을 가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나마 가까운 과천 서울대공원을 가기로 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여러 행사들도 있었고 또 어린이(초등학생까지) 입장료도 무료였다. 다행스러웠던 건 날씨도 아주 맑은 날씨였다. 5월 5일 대국민 눈치게임이라곤 했지만 5월6일은 비가 확정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떠났다.

필자는 도로교통이 마비될 것을 예상하여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마침 4호선 라인에서 살고 있어서 갈아탐이 없이 4호선 대공원역에서 하차하였다. 2번출구로 나가게 되면 대공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구로 가는길

사진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대공원 안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 곳에는 가족단위 그리고 연인단위로 이루어진 구성원들이 모여서 사실상 어딜가도 최소 20~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했다. 그나마 입구쪽에 있는 상점이 사람이 적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대학교에서 봉사활동으로 무료로 유아 방지용 이름표를 만들어서 주었는데 참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날 특별히 한 것 같고 다른 날에는 이런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아무튼 기분 좋게 이름표를 받고 그리고 나서 바로 리프트를 타러 갔다.

리프트를 타며 멋진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리프트 권은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필자는 리프트권을 위메*에서 구매하여 리프트 2구간 권 +코끼리열차 1회 권 + 동물원입장료 = 어른14,000, 5살 유아 7,000으로 탑승했다. 물론 리프트를 타기위해 30분 정도 기다렸다. 정말 다행인건 태양이 그나마 쨍쨍하진 않아서 버텼지 한여름이었다면 정말 몇몇 쓰러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긴 기다림 끝에 탄 리프트는 정말 바람도 괜찮았고 느릿느릿 가는 리프트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정말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 준 리프트였다. 리프트는 꼭 타시길 바란다. 참고로 정식 명칭은 스카이 리프트다.

아 리프트는 총 2번 걸쳐서 탈 수 있는데 처음타면 동물원 입구까지 가고 다시 내려서 또 올라가는 리프트를 탈 수 있다. 두번째를 또 타면 동물원 안쪽까지 가서 내릴 수 있다. 물론 두번째 탈 때도 30여분간 기다려야 했다(…) 자세한 위치는 대공원 지도를 링크 해두도록 하겠다.
대공원 지도 : http://grandpark.seoul.go.kr/gpmap.html

동물원에 볼 수 있는 동물들

즐거웠던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동물 구경을 시작하였다. 사진 말고도 훨씬 더 많은 동물들이었는데 폰카다보니 화질도 별로고 하여 다 올리지 않았다. 렛서팬더도 있는데 너무 안에서 있어가지고 아쉬웠지만 실제로 보니 명성만큼이나 정말 귀여운 동물이었다. 동물원 안에는 사람이 분명히 많았지만 관람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동물안에서 자리 잡고 소풍오듯이 그냥 쉬는 가족 단위 많았기 때문에 실제 동물 구경하는데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역시 30분 이상 대기하여 패스트푸드를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어쨌든 태양빛 아래 장시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분명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특수한 날이 아니고서야 이렇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날이 아주 좋은 날에는 또 모르겠다. 개인적인 기억엔 어린이 날보다는 분명히 적긴 했지만 텅 비어있던 전혀 아니었던 걸로 기억된다.

출구로 가는 길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더 동물들을 구경하고 위메*에서 구매한 코끼리 열차까지 타면서 마무리 하였다. 코키리 열차는 타는 사람이 많지만 대기시간이 1분이다. 정말 1분이었다. 계속 차가 오기 때문에 내 앞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10분내에는 탑승한다. 이 코끼리 열차는 서울랜드를 지나 지하철 역까지 간다. 그리고 다시 지하철로 가는데 나가는 사람도 많지만 사진에서 보듯 그만큼 들어오는 사람도 많았다.

마무리를 하며

서울대공원은 분명 한번만 방문 하기엔 아쉽다. 즉 재방문이 필수가 되는 곳이다. 너무나 넓고 볼것이 많기 때문이다. 동물원만 있는게 아니고 식물원, 테마가든, 치유 숲이라고 산림욕까지 가능하다. 산림욕은 예약을 해야만 하는 것 같다. 다음에도 날이 좋으면 동물원 말고도 다른 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당연하지만 가족 뿐만 아니고 연인까지도 데이트코스로 최고라고 생각이든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리프트는 참 좋았다.

서울대공원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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