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2017) / 애니메이션, 미국, 2017.12.20. 개봉 104분 12세 관람가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연말에 오랜만에 영화를 집에서 보게됐는데요. 바로 위대한 쇼맨 입니다. 저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위대한 쇼맨을 봤답니다😀 이 내용은 실존 인물이었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실화라고 해서 더 재미있게 본 것도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실존 인물의 일대기 중 커다란 뼈대 정도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드라마 적인 요소를 위해서 꽤 많은 허구의 내용을 집어 넣은 영화입니다. 이부분이 치명적인 단점이긴 합니다만 그냥 실화라고 생각하지 말고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줄거리
19세기의 미국 바넘은 가난한 양복장이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상류층의 양복을 맞춰주며 살아가고 있었고 그 상류층의 딸 채리티와 친해졌지만 채리티의 아버지는 반대를 하죠.(당연하겠지만…) 바넘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바넘은 홀로 힘들게 살아가다가 숙식과 임금도 많이 준다는 철도 공사에 들어가 일을 하며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적당한 직장과 적당히 돈을 벌었는지 채리티와 결혼을 하게 되고 물론 채리티의 아버지는 곧 딸이 가난에 질려 되돌아 올거라고 했지만 채리티는 항상 모험을 좋아하고 자유로운 바넘을 동경하고 좋아해서 였는지 가난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두 딸까지 낳으며 즐겁게 살아가죠.
그렇게만 잘 살아갈 것 같았는데 바넘의 직장이 파산하여 직장에서 잘리게 되고 한달벌어 한달 사는 바넘에게는 어떻게든 일어나야만 했고 그래서 사기(?)를 쳐서 큰 돈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야심차게 박물관을 열게 되죠. 하지만 그것 마저도 파리만 날리게 됬고 빚은 더 늘어만 가고 점점 악화만 되가는 상황
어느 날 밤 딸이 박물관에는 살아 있는게 없다며 사람들이 유니콘 같이 볼 수 없는 특별한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대출을 받을 때 잠깐 마주쳤던 왜소증이 있는 사람에게 가서 박물관에서 쇼를 부탁하게 되고 그러면서 세상에서 특이한 사람들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어!? 이 음악은!? 할 정도로 예능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금이 나오면서 화려한 쇼로 확 사로잡죠. 뮤지컬 영화답게 중간 중간 눈과 귀가 즐겁게 해주죠. 아무래도 스토리보다 즐거움에 가까운 영화라 스토리는 무난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OST만 들어도 이미 이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한 절반 이상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즐거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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