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the roundup, 2022) / 범죄, 액션, 한국 2022.5.18. 개봉 106분 15세 관람가
범죄도시2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가는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서 본 영화 범죄도시2 입니다! 팝콘도 먹고 콜라도 마시면서 영화를 즐겨봤네요. 혹시라도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 방문을 못해보셨다면 이번에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범죄도시2 영화 자체가 마동석의 액션과 개그에 몰빵한 영화라 스토리가 비중이 크진 않는 편이라 결말까지 알고봐도 상관없어요. 그런 영화니까요! 1편을 안봤어도 지장이 없어요 서너번 정도 덜 웃을 뿐이니까요.😁
줄거리
금천서 강력반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베트남에서 용의자를 인도 받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베트남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 용의자는 단순 양심의 가책으로 자수했다며 무언가 숨기려고만 하고 마석도는 진실의 방(?)을 이용해 용의자가 자수 할려는 이유가 강해상이라는 또 다른 범죄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해서 자수 했다고 털어놓게 됩니다.
메인 빌런 강해상은 베트남 여행객들을 납치 강도 살인을 일삼으며 거슬리면 협력자라도 바로 없애버리는 그냥 미친X 입니다. 돈에 미친 것 보다 살인에 미친게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강해상은 베트남에 돈이 많다고 소문난 최용기라는 남자를 납치하여 돈을 뜯고 죽입니다. 그런데 최용기라는 남자는 최춘백이라는 대부업 회장의 아들이었고 돈을 더 받기 위해 최용기의 팔을 잘라 사진을 보내며 돈을 더 보내면 아들을 보내주겠다 하여 돈을 보냈지만 이미 죽은 상태.. 나중에 하는말이 살아서 보낸다는 말은 안했다며 그냥 미친X임을 계속해서 인증해갑니다.
하지만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은 대부업 회장 답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었고 경찰에 신고보다는 베트남으로 킬러들을 직접 보내 사적제재를 통해 복수하려 했으나 킬러들이 오히려 모두 죽고 이 킬러들이 최춘백이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강해상은 최춘백에게 복수와 돈을 더 뜯어 내려고 서울로 오게 되는데..
그렇게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강해상을 쫓았지만 강해상은 도망을 가게되고 서울로 가게 된 사실도 알게됩니다. 이제 오히려 좋아진 상황.. 서울로 강해상 패로.. 아니 잡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미 강해상은 최춘백을 납치에 성공하였고 이를 알아챈 경찰들은 준비가 다 된 상태..
여러 상황들이 있었고 강해상은 결국 돈을 받아내고 도망가려 했지만 마석도에게 걸리게 되고 줘팸을 당하게 됩니다. 열심히 소리를 지르고 저항하는 강해상의 모습이 겁에 질린 치와와가 궁지에 몰려 짖는 모습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강해상을 반송장을 만들어놓고 영화는 경찰 식구들과 함께 회식을 하며 끝납니다..
영화는 전형적인 팝콘무비라고 생각해요. 강해상의 행동들이 어이 없기도 하고(돈도 충분히 뜯었겠다 다른 나라로 도주도 가능했는데...) 그런 것들 생각하면 보기 어렵고 그냥 마동석의 개그와 액션 보는 재미로 보면 충분히 볼만해요! 아참 그리고 15세 관람가라고 해서 정말 15세와 보기엔 어렵지 않나 싶어요😂 장면이 잔인한 편이랍니다 실제로 잘리거나 그런걸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폭력성이 심하고 소리로 잔인함을 보여주죠..
한줄평
알고보면 한국형 히어로 물! 마석도 = 데우스 엑스 마키나. PS. 최춘백 역을 맡으셨던 남문철 배우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